을왕리 음주운전으로 배달 중인 아버지 참변 딸 오열, 배민리뷰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배달 중인 아버지 참변..
오전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을 배달하던 중 술에 취한 30대 여성이 몰던 벤츠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와 정면 충돌하는 사고로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벤츠 차량을 몰던 여성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이 여성에게 적용,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에 대해선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50대 가장의 딸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 차량 운전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술에 취한 가해자들이 사고 현장에서 119보다 변호사를 먼저 찾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동승자는 바지벨트가 풀어진 상태였다고 한다며 7남매 중 막내인 아버지가 죽었고 제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났다고 했다.
청원인은 아버지는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고 하고 가셨다. 책임감 때문에 늘 직접 배달을 하셨다며 일평생 단 한 번도 열심히 안 사신 적 없는 아버지를 위해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버지 사고 후 달린 배민리뷰
이 사건을 읽는데 너무 슬펐다. 음주운전으로 역주행으로 사람이 죽었는데, 변호사 찾고 있고..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 이렇게 음주운전으로 세상을 떠나니 참 화가날것 같다. 합당하게 처벌 받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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