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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재 원인과 인명 피해 없는 이유

가미르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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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밤 11시 7분경 신정 아르노보 아파트 12층 발코니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33층 전체로 번졌다.

 

이 화재로 수십여명이 연기흡입하고 병원에 이송되고 주민 수백여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연기 흡입자 중에는 어린 유아들도 있었고, 일부는 건물 옥상으로 대피하였고, 나머지는 구조를 기다렸다.

화재의 확산 원인

12층에서 시작된 불의 화재의 확산 원인으로는 바람과 고층 건물이라는 점과 건물 외벽의 자재로 보고 있다. 울산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게 되면, 불을 끈다고 해도 잔불이 살아나기 때문에 화재 진압에 많은 시간이 소요 된다. 또한 고층의 건물의 경우 저층보다 바람이 더 강하게 불게 된다.

건물 외벽을 보면 알루미늄 복합패널을 사용하였는데, 패널 자체는 불연재이지만 그 안쪽에 있는 단열재가 스티로폼이면 화재의 확산을 빠르게 높이게 된다.

화재의 최초 원인은 인명 수색 작업과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10월 10일 현재 1차 화재 현장 확인을 하였다. 가장 불길이 거셌던 곳은 12층, 28층, 33층인데, 이곳을 중점으로 확인 중이라고 한다.

12층은 최초 신고 접수된 층으로 테라스 에어컨 실외기에서 연기가 났다고 하였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3층에서 불길이 시작되었다는 진술도 나오고 있다.

인명피해가 없는 이유는?

울산화재에서 총 88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단순 연기흡입이나 찰과상 등 경상에 그쳤다.

건물이 전체적으로 화염에 휩싸여 피해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소방당국의 신속한 상황파악과 입주민들의 침착한 대응에 있었다.

소방대는 신고를 받고 4분만에 도착을 하였고, 고층을 사다리차를 동원하여 화재 집압에 한계가 있자 바로 각 호실 내부로 돌면서 옮아 불은 불을 끄면서 인명 구조 수색에 주력을 하였다.

또한 입주민들은 물에 적신 수건을 입에 대고 자세를 낮추고 화재 대피 매뉴얼 대로 침착하게 행동을 하였다.

이렇게 화재 사고가 나면, 기본적으로는 지상 1층으로 내려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여의치 않다면 옥상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이동을 할 때는 계단으로 이동하는데, 30층 이상의 건물에는 엘레베이터가 아닌 피난용 승강기가 있다. 일반 엘리베이터는 이용할 수 없지만,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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