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 이수근 21살 연상남 혼인신고 상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43살 남성과 22살 여성이 출연했다. 여성은 둘째를 임신하고 있지만 남성이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두 사람은 소개팅 앱으로 만난 사이다. 두 사람이 만나고 뜻하지 않게 여성이 임신을 했다. 원래는 낙태를 하려 했지만 여성은 남성 몰래 미혼모센터에 들어가 아기를 낳을 준비를 했다.
여성이 아기를 낳은 후 두 사람은 남성 부모님 집에서 살기 시작했다. 남성에 따르면 동생과 마찰로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부모님 집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은 겨우 독립에 성공했지만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여성이 둘째를 임신한 후 남성은 여성에게 아이를 낳고 떠나라고 했다. 남성은 "앞으로 더 힘들어질까 봐 둘째까지만 낳고 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여성이 남성과 평생을 같이 하고 싶다며 혼인신고를 요구했지만 남성은 응하지 않았다.
얘기를 듣던 서장훈과 이수근은 남성에게 쓴소리를 하며 책임감을 느끼라고 조언했다. 남성이 무책임한 말을 할 때마다 서장훈은 "야구방망이 어디 있느냐"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남성이 혼인신고를 하겠다는 약속을 하자 그제야 서장훈과 이수근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홍석천이 출연했다. 홍석천은 평소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성격상 요청을 거절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사회적 이슈가 생길 때 공격 대상이 된다며 홍석천은 마음속 얘기를 꺼냈다.
얘기를 하던 홍석천은 과거 답답했던 일이 있었다며 한 가지 기억을 꺼냈다.
예전 홍석천이 한 대학교에 가서 강연을 했다. 강연이 끝난 후 한 학생이 홍석천에게 이상형 관련 질문을 했다.
홍석천은 "영화 '300'이 히트 칠 때라 전사 300명이 나오는데 그게 너무 좋다고 농담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다른 학생이 성관계 횟수 관련 질문을 하고 야유를 받자 홍석천은 "그 친구가 민망해하길래 재미있게 '그냥 뭐 300이라고 할까'라고 말하자 (학생들이) 되게 좋아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홍석천이 당황할 만 일이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한 인턴 기자가 홍석천 강의 내용과 발언을 묶어 "홍석천이 중학교 때 300명과 성관계를 (했다)"는 식으로 기사를 썼다.
홍석천은 당시 사람들이 기사를 믿었다며 속상했던 기억을 털어놓았다.
얘기를 듣던 이수근과 서장훈은 홍석천을 위로하며 뒷말은 무시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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