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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트 퇴사 '이근 대위' 성추행 UN 커리어 해명 했어요

가미르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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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성폭력 사건은 어제 전해드린 내용이죠, 김용호는 이에 대한 증거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당시 피해자와의 영상 인터뷰를 준비중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확인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김용호 이근 대위 성폭력 전과자 주장 파문 알아봤어요! (+사건번호)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채널과 김용호 연예부장 채널에서 활동하는 김용호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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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근 대위는 발빠른 대응을 했는데요, 일단 김용호가 주장한 UN 관련 경력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사실에 대해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권 사진을 제시하면서 해명에 나섰고, 김씨는 이에 대해 성폭력이라는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13일 이근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커리어, 성추행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참고로 성폭력과 성추행의 차이점을 잠시 짚고 넘어가자면, 성폭력은 성을 매개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이뤄지는 모든 가해행위를 뜻합니다. 즉,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을 모두 포괄하는 의미이죠. 성추행은 성욕의 자극, 흥분을 목적으로 일반인의 성적 수치, 혐오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일체의 행위를 뜻합니다. (키스 혹은 상대의 중요 신체를 만지는 행위 등)

이근 대위 해명 전문

먼저 김용호가 주장한 UN 관련해서는 유엔을 포함한 내 커리어와 학력에 있어 제기되는 모든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열심히 살아온 증거이자 자부심이라 일축했습니다. 거짓으로 치장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으며 속여서 이익을 취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반박했는데요,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한 법적 조치를 준비중이라 전했습니다.

그리고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인정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은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으로 처벌을 받긴 했지만 이근 대위 본인은 이 결과를 인정할 수 없으며 떳떳하다는 입장입니다. 판결문에 나온 증인 1명은 여성의 남자친구인데 사건을 직접 목격하지도 못했으며 당시 CCTV 3대가 있었고, 자신이 추행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왔는데도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되어 판결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스스로의 양심에 비춰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끔찍하며 억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이어 그는 유명세가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며 스스로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인내하며 살아왔다 자부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결이 다른 어려움인 것을 느끼고 있다 하였고, 하지만 절대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풀어갈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리고 김용호에 대해 말을 전했는데요, "이미 짜인 프레임을 바탕으로 한 증거수집과 일방적 의견을 마치 그저 사실인 것처럼 아니면 말고 식으로 폭로하지는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사트 공지사항 전문

한편 군사전략컨설팅회사 무사트(MUSAT)에서는 이근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에 대한 성범죄 의혹이 불거지자 이근 대위의 자진 퇴사를 알리기도 했는데요. 12일 무사트 공식 유튜브 계정에 "이근씨는 가짜사나이 1기를 마친 후 개인적으로 활동하길 원하다며 8월 1일부로 무사트에서 자진 퇴사했다"며 "그 후로 무사트는 이근씨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사트는 '해근특수전전단 다중근접전술' 정도로 번역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에서 사용하는 고유 근접 전투 전술이자 이에 대한 훈련과 대항군 훈련, 장비 컨설팅, 민간인 대상 생존 훈련 등을 제공하는 민간군사기업(PMC)의 이름입니다. 또한 해외분쟁지역 VIP 경호작전도 진행합니다.

MUSAT를 단순 근접 전투 무술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UDT/SEAL의 종합 전술 체계라 설명하는 것이 더 정확하며 때에 따라 UDT뿐 아니라 타군에도 전술훈련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이전 빚투 사건에도 그랬듯이 군인다운 빠른 대응을 보이는 이근 대위에 대한 호감이 조금 오르긴 했습니다. 누군가는 이를 발빠른 핑계에 불과하다며 단순화 시키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자신의 문제에 대해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며 회피하지 않는 것은 높게 평가합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 사실이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글 서두에 밝혔듯이 아직 김용호는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 전했으며, 다음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이에 대해 영상 인터뷰로 공개한다 하였습니다. 새로운 증거가 일방적인 의견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판을 뒤집을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이근 대위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아직 서로의 주장뿐 판결문은 이미 그를 피해자라 지목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진실이 밝혀진 뒤 손가락을 어디에 겨눠야 할 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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