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떡볶이, 밀떡 차이. 나만몰라?
떡볶이, 간식으로, 또는 술안주로, 또는 식사대신에 사랑받는 국민식품입니다. 떡볶이는 매콤한 소스에 달달하거나 더더욱 맵게하여 우리의 구미를 당깁니다. 가끔 가만히있다가 떡볶이가 이유없이 땡기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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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쫄깃한 빨간 캡사이신과 탄수화물이 어우러진 음식은 계속해서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초록색 파와 건빵에 별사탕 같이 들어있는 어묵이 그렇게 맛있게 느껴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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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치즈, 계란, 라면, 소시지까지 첨가되어 여러가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메인인 떡도 두가지 종류로 나누어 지는 거 아시지요? 바로 쌀떡과 밀떡으로 나누어집니다. 가끔 모르시고 드시는 분이 있습니다. 사실 저도 이런 개념을 알기전엔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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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떡은 밀이라는 곡식을 빻은 밀가루를 뭉쳐 만든 떡입니다. 주 영양소는 탄소화물이며, 쌀떡보다 단백질이 약 2배가량 높습니다. 밀떡을 앙 물면 쫄깃쫄깃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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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이 더 쫄깃할수록 압력을 많이받아 밀도가 높습니다. 이렇게 밀도가 높은 밀떡은 떡볶이의 양념소스를 더욱 잘 빨아드립니다. 그리하여 떡 안쪽까지 양념을 쏙쏙 빨아들입니다. 그래서 떡볶이의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는게 밀떡입니다. 포장마차의 대부분이 이 밀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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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떡 또한 쌀떡의 매력이 있습니다. 그건바로 고소함입니다. 반찬을 먹지않고 밥만 씹어보신분이 있으신가요? 맨밥을 씹으으면 고소하고 달달한 맛을 느낀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 이유는 쌀에 있는 녹말과 아밀라제가 뒤섞여 단맛을 내는 겁니다. 쌀떡은 양념이 잘 베지 않는데요, 떡을 씹으면 씹을수록 쌀떡만에 담백하고 고소한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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