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우울증 증세 그 해법은
중년이 되면 여러 가지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그런 변화가 심하게
발현되는데요.
여성이 이 시기에
접어들면 겪는 신체적, 심리적,
변화는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며
폐경과 노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모습을
재평가하고 자신의 삶에서 새로운 목적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커집니다.
자녀들이 독립하고 노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등
가정에서도 역할의 변화를 맞게 됩니다.
이에 적응하지 못하여 정서적인
위기감을 느낄 시
우울감이 나타나기 쉬운데요.
이를 중년 또는 갱년기성 우울증이라
칭합니다.
다양한 방면에서
복합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정신 건강과 직결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신과 살아온 삶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키고,
그 속에서 정체성의 혼란, 상실감,
공허감, 허무감 등
여러 부정적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중년우울증은 가볍게는 두통이나
어깨 결림, 위장 장애 등의 신체적 증상과
안절부절못함, 피로, 긴장, 신경질 등의
정신적 증상으로 찾아옵니다.
또한, 행동적인 측면에서는 의존심의 증대,
정신운동 지연, 위축, 사회적 고립,
약물과 알코올 의존, 자발성 결여 등을 보입니다.
백(Beck)에 의하면,
이 시기 연령 여자들은
생리적,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대해 부정적인 사고를
가질 때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개념,
생활 경험의 부정적인 해석,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까지도 갖게 됩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인지 때문에 환경과
상호작용하는데 자신의 경험으로 인한 정보를
부정적으로 왜곡하게 되고
늪에 빠져버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정적 감정은
세로토닌계에 영향을 주어
정신적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인데요.
세로토닌은 무엇이길래
발병 요인으로
손꼽힐까요?
모노아민계 신경 전달 물질로서
감정 행동, 기분, 수면 등의 조절에 관여합니다.
이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은
두 단계를 거쳐서 일어납니다.
먼저 트립토판이 트립토판 가수분해효소에 의하여
중간 산물로 전환된 뒤,
탈탄산 효소에 의해서 Serotonin이 생성됩니다.
척수에서는 통증 신호를 조절하며,
뇌에 작용하여
감정, 수면 행동을 조절합니다.
활성 저하는
정서적인 부분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관련 환자들의 치료에도
Serotonin이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관련 신경전달물질 결핍은
환자들에게 수면장애와 더불어
자살 충동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Serotonin 약제를 복용한다면
다양한 부분에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중년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을 SSRI라고 부릅니다.
수송체의 활성을 억제하여
중추신경계 내의 신경전달물질 농도를 높이는
원리로 작용합니다.
이런 치료제들을 장기간 사용하여
지속적으로 쓸 수 있다면 좋겠지만,
부작용의 문제로 많이 꺼리고 있습니다.
현재 학계에 보고된 부작용들은 이렇습니다.
내성 외에도
자주 졸리고 기운이 없어지는 진정 작용과
입안과 안구가 건조해지는 항콜린성 작용,
성 기능 장애와 뼈의 성장 장애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댓글